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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기업분석

[기업분석] 제너셈

by 사당동호랭이 2021. 2. 25.

0. 들어가기 전에

 ** 대표이사에 대해서..

 대표이사 한복우(1961년생, 남)는 동사의 최대주주로서 인천 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79년),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학사) 및 동대학원 경영학과(박사)를 졸업하였고, ㈜한미반도체(1986년 5월~2000년 10월)에서 기술이사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0년 11월부터 동사의 경영전반을 총괄하고 있으며, 대표자로서 종사기간은 19년 9개월, 동업계 종사기간은 34년 3개월이다. 주력 사업과 관련된 학력을 보유한 전공자이면서 업계 경력이 풍부하며, 기술 이해도가 매우 높아 동사의 반도체 장비 사업을 주도하고 있음.

 2000년 11월경 안영민, 이희동 이사와 함께 주식회사 진테크놀로지 법인으로 시작. 창업 후 대규모 경쟁사에 밀려서 2년정도 수입이 없었다고 함. 그래서 맞춤장비쪽으로 매출 포커싱하였고, 브라질 SMRAT modular Technology와 거래를 하면서 성장하기 시작. 어느정도 성장하는 시기에 경영권 분쟁에 대한 이유로 대표가 나가게 되어, 다른 회사를 설립해서 경쟁 관계에 있다가 7개월만에 전 회사를 다시 인수하면서 지금의 제너셈이 탄생되었음.

 

 ** EMI  

 Eletro Magnetic Interference의 약자로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때문에 다른 전자기기에 간섭을 일으키는 것.

 전자파에 의한 전자기기 피해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 볼 수 있음.

 

 

1. 회사의 개요

 2015년 9월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여 19년기준 370억 가량의 매출을 이뤘고, 122명의 직원이 있음.

 반도체 후공정 중 Laser Marking & Cutting, Test Handler, Inspection, Pick & Place, Saw singulation, EMI Shield 및 기타 자동화 장비를 제조하고 있으며, 국내 외 약 40여개국의 고객사를 확보. 국내 최초로 PCB용 Laser Marking 장비를 개발하였고 Test Handler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는 등의 레퍼런스를 보유중.

 ** Laser Marking : Wafer에서 불량유무에 대해서 레이저로 마킹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이고, FPCB등의 PCB에서 잉크로 마킹하는 것보다 더 잘보이고 오래가고 지워지지않는다는 이점으로 인해서 사용. PKG 이후 제품명, 제조날짜 등을 기재하는 것으로 사용.

 

 ** Test Handler : 제품의 전기적 기능 및 신호의 정상작동 여부를 테스트 하기 위한 테스트 기기에 제품을 공급하고 이송 및 배출을 담당. 자석을 이용해서 해당 타킷을 이동하고 목적으로 하는 지점에 옮기는 장비.

 

 ** Inspection : 검사타켓에 45도 각도로 레이저를 쏴서 반사된 이미지를 가지고 정상과 불량을 구별해 주는 방식.  반도체 및 PCB는 수많은 하청 업체에서 제조한 부품들이 삼성, LG 등으로 모아져 패키징을 하는 구조이며, 각각의 납품을 하기 전에 또는 각각의 공정이 완료될 때마다 불량 및 이물 검사를 하는 필수 장비.

 

 ** Pick and Place : 패키징 제품의 고속 핸들링 및 불량 분류. AVI (package 표면 검사) 검사 진행. 제품 외형에 대한 검사를 빠른 속도로 처리하여 양품 및 불량품을 구분하는 장비. 특히 초소형 반도체 패키지의 경우, 한번에 웨이퍼링으로 이송되는 자재의 수가 많기 때문에 시간당 처리 속도가 높으면서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함. 검사 이후 자재가 배출되는 방식은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다른 옵션을 가지는데 맞춰준다고 함.

 

2. 매출구조

 18년까지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영향으로 수출과 내수의 상승이 눈에 띄나, 2020년 최종 결과는 적자전환이 되었음. 워낙 R&D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고, 한미반도체에서 2018년4월부터 제기한 소송에 대한 결과, 11억원 벌금으로 인해 적자전환이 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는 상태.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상황이라 판단.

 

 제품별 매출은 2018년 기타 자동화 장비가 가장 높았다가 EMI Shield 장비가 최근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3. 재무

 특별하게 좋아졌다던지 나빠졌다던지 하는 부분은 없는 것 같음.

 2018년 부터 이익잉여금이 없다는거와 2020년3분기까지 적자라는 사실은 있음.

 

4. 모멘텀

 4-1. R&D 투자 & 하이닉스 

 1분기에 5억가량 사용.

 2분기에 13억가량 사용.

 3분기에는 25억가량 사용.

 3분기까지 43억 가량의 R&D 투자는 매출액 290억 가량의 대략 15%정도 수준의 비용임.

 다른 대형회사에 비해서도 높은 비용으로 연구에 매진하는 것을 볼 수 있음.

3분기 R&D 비용

  이러한 연구결과가 다음과 같이 나온것은 아닌지 생각함.

  (출처 : blog.naver.com/limsk1212/222228874801)

 

  현재까지 공동특허가 총 8개 등록이 되었는데 출원 일을 보면 2019년 2월부터 9월까지임. 이 이야기는 2019년 전 부터 공동으로 연구를 해왔다는 것인데, 하이닉스는 2017년에 TSV 공정용 듀얼 TC본더를 공동 연구개발하여 HBM D램 생산에 파트너로 지내왔음. 사이가 나쁘지 않을텐데도, 제너셈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는 것은 맞춤장비 제작을 지향하는 제너셈과 뜻이 맞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듬. 

 

 4-2. 삼성전자

 과거 2017년에 애플 아이폰7에서 EMI 차폐 공정을 통해서 노이즈를 없애는 작업을 추가하여 모바일 폰을 제작하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회사는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서 EMI 차폐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려는 노력이 있었음. 하이닉스는 앞서처럼 제너셈과 연구하여 진행을 하려고 하는것 같음. 하지만 삼성전자는 아직 어떠한 정보를 보지못한 상황. 

 2017년도 즈음, EMI차폐용 소재를 개발하려고 하였으나 못해서 그 당시 갤럭시에는 알루미늄 캔을 씌워 전자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음. 지금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모르겠지만, 과거에 제너셈에서 삼성전자와 계약한 사실이 있고, 한미반도체가 삼성전자 자회사 세크론이라는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한 결과가 있어 EMI 차폐장비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제너셈과 하지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음. 

 또한,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은 삼성전자의 PLP에 대한 부분. 둥그런 웨이퍼에 비해서 사각형의 대형기판에서 패키지를 진행하려면 더 많은 칩들이 나오게 될텐데 그렇다면 더 빨리 더 많이 칩을 자르고 옮기는 역할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생각함. 소송건 한미보다는 PLP라는 새로운 공정에 대해서 삼성이 요구하는데로 맞춤장비를 제작해 줄 수 있는 제너셈이 Pick & Place 및 automation 장비 수주받을 확률이 더 높지않을까 생각함.

 

5. 리스크

 5-1. 리스크

  한미반도체에서 제기한 특허권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의 소송

  21년1월18일에 2차 특허소송을 제기하였는데, 이 소송은 한 23년정도에는 결과가 나오지않을까 생각함.

  2018년에 제기한 1차 소송에 대한 부분은 과거 장비에 대해서 나온 결과라 현재 장비와는 관련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고, '대기업의 중소기업 찍어누르기 식의 소송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음. 

 한미반도체의 Vision Placement 장비에 대한 특허소송이라면 제너셈의 Saw singulation 장비에 대한 소송일 텐데 하이닉스에 납품이력이 있는데, 하이닉스 정도의 대기업에서 소송이 들어올 만한 장비를 사용할까?? 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음. 

 

 5-2. 매출처에 대한 고충.

  한미반도체가 ASE, TSMC 등 글로벌 탑티어의 회사와의 수주 계약이 잇달아 나오고 있는 상태라 상대적으로 제너셈에 대한 관심은 많이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함. 

 제너셈도 스카이웍스라던지 NXP, 앰코 등의 글로벌 회사와의 수주가 있었지만, 현재는 큰 계약건이 없는건지 수주공시가 한미반도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경향이 있음.

 하지만 하이닉스를 토대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루고 고객사를 다양화할 수 있다면 그것이 훨씬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함.

 

6. 결론

 한미반도체나 제너셈이나 수주공시를 보면 알겠지만 몇백억대의 대형 계약은 안나옴. 

 몇 십억 정도의 수주공시가 발생하는데, 제너셈의 현재 시가총액에 비해서 한미반도체라는 거대한 기업은 20배 정도의 넘사벽이지만, 그 사이에서 간간히 계약수주를 따냈고, 거기에는 하이닉스라는 세계적인 대기업이 포함되어있으니 유지만 잘 한다면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함. 그것을 토대로 공급처를 핫한 파운드리사와 진행한다면 파운드리와 엮여서 수직상승이 가능하리라 생각함. 

 하지만 한미반도체가 삼프로같은 주식에서는 메이저 방송에서 광고까지 하는 것과 주기적으로 오는 소송으로 보면 제너셈의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리라는 것은 눈에 보임.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켜보다가 안정적 수익이 완성된다면 그 때는 크게 볼 수 있지않을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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