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의 개요
마이크로프랜드를 창업한 조병호 현 대표이사(58년 3월생)는 한양대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고, 금성 (현 LG)반도체 연구소에서 근무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일리노이대 베크만 첨단과학기술연구소에서 미세 전자 제어 기술(MEMS,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을 연구하며 설립 기반 기술력을 쌓았다. 설립 초기 자금이 부족해 이모부인 임동준 동성산업 창업주(34년 9월생)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으면서 현재와 같은 지분구조가 형성되었다. 임동준 최대주주는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 동사는 2004년 5월 설립되어 반도체 검사관련 마이크로시스템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 및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함.
- 반도체 웨이퍼와 테스터를 연결시켜 테스트를 위한 전기적 신호를 주고 받는 3D MEMS 프로브카드 전문 업체로서 DRAM, NAND 용 제품 모두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임.
- 동사는 삼성전자향 매출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카드 99.67%로 주요 매출을 이룸.
MEMS probecard는 메모리반도체 테스트 용으로 버티칼 프로브카드(비메모리바도체 테스트 용)와 구분됨.
주력은 DRAM용 프로브카드. 과점 시장이 구축되어 있는 프로브 카드 시장에서 글로벌 7위, 국내 1위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음.
마이크로프랜드는 반도체 식각 공정을 이용하여 기판 상에서 프로브의 핀 구조물을 3D 형식으로 직접 생산하는 MEMS 방식의 프로브 카드 제조 기술력을 보유. 이는 세계 유일의 일괄 제조 공정으로, 정밀도와 내구성이 강하며, 대면적의 웨이퍼에 대응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제품임. 특히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와 기판의 대형화 추세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기판 위에 핀 구조물을 일일이 본딩해야 하는 타사의 공정 대비 우수한 제조 원가 경쟁력을 확보.
2, 매출구조
3. 재무지표
16년12월에 상장이후에 17년도에 피크를 찍고 난 후 하락.
17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nand에서 1위, DRAM에서 3위였으나, 이후에 타업체에 많은 분량을 빼앗긴 것으로 보임.(아마 티에스이???) 17년6월13일에 회사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대주주에게 소송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여, 고객에게 신뢰를 잃었던것이 아닌가 합리적인 추측을 해봄. 더불어 18년에는 반도체 capex 감소와 더불어 인력증가에 따른 비용구조로 인해 적자.
하지만, 2020년부터 적자에서 벗어나서 2분기 연속 흑자를 내는 성과를 이룸.
매출액은 400~500억원대에서 약 7년간 정체하고 있는데, 국산화로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혹은 신제품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 등과 같은 이슈가 없다면, 기존 고객사의 웨이퍼 생산량이 늘어나야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는 구조. 손익분기점 매출은 400억원이며, 초과하는 매출의 절반이 영업이익으로 반영될 수 있는 구조.
기사 원문 : https://www.etnews.com/20171106000190?m=1
마이크로프랜드, 경영권분쟁 '내홍'에 최대실적 기대 무색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 낸드플래시 테스트 장비 소모성 부품인 프로브카드를 공급하는 마이크로프랜드가 경영권 분쟁으로 내홍을 앓고 있다. 고객사 증설 투자에 따른 공급 물량 확대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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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멘텀
4-1. 국산화 & 신제품 + DDR5
삼성전자가 연간 구매하는 DRAM용 프로브 카드 규모는 약 2천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 중 70%를 일본 MJC(Micronic Japan Co.LTD)가 공급하고 있음. 마이크로프랜드는 국내 유일한 공급사며, 점유율은 약 15%. MJC가 특화한 프로브카드를 대체하고자 개발완료(19년)진행, 2020년 하반기부터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는 리포트를 봄.
아래 테이블의 2번째 항목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2020년 하반기에 MJC의 실적을 가지고 온다면 '2017년에 세운 영업이익 12%에 근접할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함.
그리고 테스트 소켓 신제품도 개발하였고, 5G 고주파 대역에서 쓰일 인터포저와 네패스의 AI chip과 함께 개발 중인 HBM(High bandwidth memory)용 프로브 카드가 새로운 먹거리로 보임.
프로텍이 '갱본더'라는 장비를 개발하여, 여러 반도체칩을 고르게 조립하는 방법으로 머리카락보다 얇은 두께의 휘어지는 반도체 칩을 손상없이 조립한느 고효율 상용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년6월12일에 기사가 뜸.
아래 기사의 대량의 칩을 일괄로 전기 접속하는 공정을 완성이라는 부분이 TSV(Though silicon via)를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아래 테이블의 3번째 항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함.
4-2. 프로텍의 매수 및 경영참여.
보호예수가 풀린 최대주주와 관련된 일부 가족의 지분을 전부 프로텍으로 넘겨버림. 오히려 최대주주의 가족이 경영을 관여하는 것 보다는 훨씬 더 좋아보임.
프로텍은 반도체용 디스펜서를 만드는 회사로서 재무구조가 튼튼한 회사로, 드림텍이 나무가를 인수하는 것처럼 기초가 탄탄한 프로텍이 마이크로프랜드를 인수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능성 존재.
과거 대주주 명단.
조병호, 조용호, 한창수는 임원이고, 임진환, 임민섭은 임동준 대표의 자녀, 윤승현 윤혜영은 처남의 자녀, 그리고 그 외 손녀/손자로 구성되어있었음. 그 중 보호예수기간이 풀리자, (주)프로텍에 매각함.
임진환, 임민섭, 김연수, 김혜수, 임성원, 임성원, 임유진, 임재우, 임재탁 등 매각.
4-3. 아산신공장 가동
생산능력이 19년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것은 아산에 새로 지은 신공장이 아직 가동을 하지않은 것으로 보임.
생산실적과 가동율이 올라갔을 때,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 아직 뭐가 주력상품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동이 된다면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
5. 리스크.
경영권이 프로텍으로 넘어가면서 경영관련 임원 중 한창수 상무이사(경영기획 총괄)는 108,000주를 매도한 것으로 보임. 그리고 이연범 상무이사(경영혁신)도 장내에서 30,500주를 매도하였음. 13년 7년을 같이 일했던 분들인데 앙심을 품을 수도 있으려나?? 타 업체에 비밀을 넘겨준다던지...
워낙 해외 업체들이 프로브카드에 많은 포션을 가지고 있어서 새롭게 진행한 사업에 대한 성과가 제대로 나와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회사.
6. 결론
동일하게 나오던 400~500억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면, 투자가치는 꽤 충분해 보임.
신제품인 5G 인터포저와 테스트 소켓 등의 신제품의 매출이 어떻게 되는지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는 있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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