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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장

[골프장] 제주 오라 cc + 라운딩후기 + 코스 (부제 : 백돌이를 위한 골프장, 초보골프장)

by 사당동호랭이 2023. 9. 28.

제주공항과 가까운 오라 cc 

 제주공항과 가까워서 제주공항 근처의 숙소에 있다고 하면 들리기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월쪽 숙소도 많이 찾으시는 편인데, 그 때에도 접근성은 굉장히 좋은 cc 중에 하나입니다.  

 

넓은 페어웨이와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오라 cc

 네이버에서 '골프존카운티 오라'를 검색해보면 간단하게 코스난이도가 검색이 됩니다. 

 평균보다 낮은 코스라고 설명이 되네요. 

 실제로 가봐도 다른 cc에서 보다는 넓은 페어웨이와 언듈레이션을 엄청 심한 편은 아니라서, 초보분들이 가기에는 정말 강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수분들은 다른 cc를 가기전에 연습코스로 이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코스

 총 36홀이 있고, 9홀씩 동, 서 , 남in, 남 out 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남 코스는 회원전용이었다가 얼마전부터 코스를 개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간혹 제주도로 와서 오라 cc에서 골프를 치는 100돌이인데, 처음와서는 동, 남 out 코스로 진행을 했고, 오늘은 서, 동 코스로 진행을 했습니다.

 이번에 포스팅하는 코스는 서, 동 코스로 진행하겠습니다.

  

★ 코스의 지도는 스마트 캐디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거리는 대략 참고만 하세요

 

 서 코스  

  • 1번홀 - Par4

 오라의 코스는 대부분 무난합니다. 그래서 첫 티샷이 무난하게 페어웨이에 안착을 한다면 세컨샷에서 온 그린을 할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서코스 1번홀도 마찬가지로 페어웨이에 갔다놓으면 왼, 오른쪽 어디든 붙일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1번홀의 모습. 아침이라 햇빛이 조금 강했네요. 더군다가 오늘 날씨는 거의 여름이라고 해도 무색할 정도로 햇빛이 강한 날씨였습니다.  


 빨간색 IP 방향으로만 잘 보내면 버디찬스도 노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른쪽 그린안, 오른쪽 방향에 홀이 있었습니다. 그린도 그렇게 언듈레이션이 있거나 하지 않기때문에 스코어 신경안쓰고 재밌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 2번홀 - Par5

 2번홀 입니다. 좌 도그렉으로 티샷에서 핀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드로우 구질은 사람이 가운데에서 페어웨이로 잘 보내놓으면 3온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점점 높아지는 지형이기 때문에 거리조절은 필요합니다. 

 

 티샷 왼쪽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좌도그렉이라서 언덕이 올라가면서 왼쪽으로 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오르막 경사입니다. 엄청 심하지는 않습니다. 

 

 가다보면 가운데에 나무가 있어서 잘못쳐서 나무 아래에 공이 떨어지면 대략 난감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그린은 오른쪽에 있었고, 핀은 오른쪽 그린의 왼족에 있었습니다. 

 

 오른쪽 그린의 오른쪽 방향에서 바라본 2번홀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너무좋아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3번홀 -Par3

 서코스 3번홀 파 3입니다. 

 거리는 대략 155m 정도였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왼쪽으로 감겨서 벙커에만 안빠지면 좋은 스코어를 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멀리 그린이 보이네요.

  • 4번홀 - Par 4

 서코스 4번홀 파 4 입니다. 

 스트레이트로 쭉 뻗어져있어서 기분이 좋은 코스였습니다. 

 티샷에서 처음으로 보이는 벙커를 넘기고 나서 핀 위치에 따라 그린 주변 벙커를 피해서 온 그린을 시켜야 합니다. 

 저같은 초급자에게는 벙커를 피해서 넣어야 하는 것이 살짝 어렵기 때문에 근처까지만 붙여서 어프로치를 하는 전략으로 했습니다. 

  • 5번홀 - Par 4

 서코스 5번홀 파 4 입니다. 

 4번홀이랑 거의 비슷합니다. 스트레이트로 뻗어있는 코스로 티샷에서 친 공이 첫번째 벙커에 빠지지 않고 페어웨이를 지키면 그린 주변 벙커만 피해서 올리는 전략으로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잘치는 분은.. 근야 2온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른쪽 벙커에 빠지면 안되는데.. 보통 초보자들은 슬라이스가 나서 저기 벙커에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저도 빠져서 레이업으로 나왔던 걸로 기억되네요..ㅠㅠ 

 

 5번홀의 그린. 

 제주도 서귀포 방면에서 라운딩을 하면 한라산 방향으로 내리막과 오르막이 좀 헷갈리게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오라에서는 그렇게 헷갈리는 코스는 많이 없었습니다. 

 그린에서 홀아웃하고 티샷방향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쭉 벋은 그린이 너무 이쁘고 날씨도 이쁩니다. 

  • 6번홀 - Par5

 서코스 6번홀 파 5 입니다.

 티샷에서의 시야는 앞에 나무와 왼쪽에 워터해저드가 있기에 코스를 정확하게 구별 할 수는 없습니다.

 도그렉처럼 휘어져있는 코스는 아니기 때문에 부담없이 치고 거리만 나오면 2온도 가능하리라고 보입니다. 

 저는 슬라이스가 나면서 나무 쪽으로 휘어 죽었나 했지만 럭키가이인지 나무맞고 그린쪽으로 떨어져 운이 매우 좋았습니다. 

 

 티샷에서 보는 시야. 

 코스를 구별할 순 없겠죠??

 도로를 따라 워터해저드를 지나면 일자로 쭉 이어진 코스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는 왼쪽 그린쪽.

 

 저의 공은 왼쪽 그린쪽에서 본 오른쪽 그린 모습. 저의 공은 왼쪽 그린온을 하였기에.. 이렇게 찍을 수 밖에 없었네요.

 

  • 7번홀 - Par 4

 서코스 7번홀 파 4 입니다. 

 사진 보시니 대략 코스에 대해서 파악이 되시죠?? 엄청 휘거나 아일랜드 던가 그런 어려운 홀들은 없습니다. 무난하게 설계가 되어있어서 초급자 분들이 오셔서 스코어 내기에는 딱인 곳 입니다.

 

 7번홀 티박스에서의 모습입니다. 시원하게 쭈욱 뻗은 그린이 너무 이쁘고 좋습니다.

 티샷에서는 나무때문에 좁아보일 수 있지만 페어웨이가 넓었습니다. 

 

  • 8번홀 - Par 3

 서코스 8번홀 파 3 입니다.

 이번에 라운딩 갔을 때는 오른쪽 그린의 앞쪽이어서 거리가 155~160m 정도였습니다.

 맞바람이 불고 있어서 조금 길게 쳤어야 했는데 딱 맞게 치려고 하여 저는 조금 짧게 쳤었던 기억이 있네요.

 

  • 9번홀 - Par 4

 서코스 9번 홀 파 4 입니다.

 살짝 왼쪽으로 휘어져있는 코스에서 보면 넓은 그린이라 긴장이 덜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라는 티샷에서 보이는게 다가 아닌 것 같습니다. 좁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넓은 페어웨이이죠.

 세컨샷이 잘맞아서 그린 온일줄 알았는데 나무 맞고 나무 근처에 있어서 조금 아쉬웠던 코스였습니다. 

 

 

 동코스

  • 10번홀 - Par 4

 동코스 1번 홀. 저한테는 10번홀 파 4 입니다. 

 오라 cc에 2인으로 가서 2명이 조인을 하여 중간에 그늘집을 들어가거나 하지않아 9번홀이 끝나고 바로 10번홀로 와서 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슬라이스 쳐서 벙커에 빠지는 것만 조심하면 됩니다. 

 

 티샷 왼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저 멀리 그린이 보입니다. 

 

 이번에는 오른쪽 그린에 핀이 꽃혀있었습니다. 

 

  • 11번홀 - Par 4

 동코스 2번홀. 저희한테는 11번홀 파 4 입니다.

 거의 직선코스에서 그린이 양쪽으로 나눠져 있는 형태에 그린주변 벙커가 조금씩 있는 홀 입니다. 

 후반부터는 이상하게도 드라이버가 잘 맞아서 따로 공략 생각은 하지 않고 되는데로 쳤습니다. 

 서코스에서는 뒤에 다른 사람들이 없었는데, 동코스로 와서 그런건지 갑자기 뒷 타임 사람들이 오기 시작해서 뭔가 쫓긴 느낌이 살짝 났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ㅠ

 동반자 중 한분의 티샷이 중간나무를 맞았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의식하지 않았는데 맞으면.. 좀 아쉬울 것 같습니다. 

 

 

  • 12번홀 - Par 3 

  동코스 3번홀. 저희에겐 12번홀 인 파 3 입니다. 

  길이 아래로 살짝 내려가서 올라와야 하는 길이라 앞에는 해저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거리는 155m 쳐야하고 오른쪽에 핀이 있었습니다. 저는 5번으로 쳤다가 왼쪽으로 감겨서 왼쪽 그린온을 시켰고, 어프로치 후 한번에 퍼팅을 성공하여 굉장히 잘 쳤지만.. 앞선 어프로치에서 파닥파닥 거려 결국 더블보기를 하는 아쉬움이 남는 홀이었습니다. ㅠㅠ 

 왼쪽 그린에서는 그린 정비를 하고 있었고, 오른쪽에서는 플레이를 진행하고 있어서 살짝 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홀 홀인원 선물이 볼보!!!!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골프백이더라구요 ㅎㅎ

 흥미가 살짝 떨어졌었지만, 선물은 언제나 긍정적이므로, 할 수만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13번홀 - Par 5 

 동코스 4번 홀. 저희의 13번홀 파 5 입니다. 계속 보시니 다 비슷하죠?? 코스가 단조롭긴 합니다. 

 

 첫 티샷은 나이스하게 잘 쳤습니다. 그런데 세컨드 샷을 3번우드로 잡고 2온을 노리려다가.. 잘 맞긴 했는데 왼쪽으로 심하게 감겼습니다. 아웃인가 생각했지만 '뽝!!!' 소리가 나면서 이번에도 공이 그린쪽으로 떨어졌습니다. ㅎㅎㅎㅎㅎ 럭키가이. 

  • 14번홀 - Par 4

  동코스 5번홀. 저희의 14번홀 파 4 입니다. 

  짧은 코스라서 버디를 노리려고 했지만 역시 버디는 어렵습니다. 

 

 티샷에서는 그린이 보이지는 않지만 안정적으로 쳐 놓으면 가까운 거리가 남아 세컨이 중요한 코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티샷을 치고 올라가면서 뒤돌아보니 장관이 펼쳐있어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멀리 배 한척이 구름마냥 지나가고 있었고 푸르른 하늘과 맑은 날씨가 감성을 한껏 푸풀어 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제 공이 그린 주변에 떨어졌네요.

 

  • 15번홀 - Par 5 

 동코스 6번홀 파 5 입니다. 

 동코스 6번홀. 티샷에서 보면 그린이 보이지않았는데, 오라 cc는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코스라서 그런지 저희와 같이 조인해서 치신분은 캐디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오른쪽으로 쳐 버려서 나간건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잘 살아있는 샷이었더라구요. 

 제 공도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잘 갔습니다.

 

 그린에 올리지를 못해서 4온하고 보기를 했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안정적으로 파를 할 수 있는 날이 언제올지..ㅠㅠ 

 열심히 연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 16번홀 - Par 4

 동코스 7번홀 파 4 입니다. 

 그린 가운데에 있는 벙커만 조심하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는 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티샷이 저 y자 나무 쪽으로 떨어져서 그 근처에서 찾았습니다. 

 세컨이 다행이도 벙커에 빠지지 않아서 어프로치샷으로.

  • 17번홀 - Par 3 

  동코스 8번홀 파 3 입니다.

  여기도 5번아이언으로 오른쪽 그린을 보고 쳤지만, 왼쪽으로 감겨서 다른 그린온을 했었..죠.

  여기는 오른쪽 그린 10시 방향쯤에 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홀까지 가려면 이중그린이라서 조금 짧으면 뒤로 흘러내리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힘이 들어가면 앞쪽 해저드로 가는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 18번홀 - Par 4

  동코스 9번홀 파 4 입니다.

  동코스도 서코스처럼 무난한 코스였습니다. 

 샷 치고 가는 길에 바다와 아까 봤던 배인가?? 싶을 정도로 비슷한 장관이 보이고 있었습니다. 줌으로 땡겨서.. 화질이 조금 나쁘지만 이쁜 장관은 눈과 머리에 기억이 되고 있습니다. 

 

★ 기타

 아침 8시2분 티업으로 예약하여 도착 후 라운딩 나가기 전까지의 사진입니다. 

 카트비는 4명이서 플레이하면 인당 25000원이고 캐디비는 15만원으로 버디못하고 그랬으면 고생비 +1만원 추가하여 인당 4만원씩 내면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도 오라 cc 서코스 -> 동코스를 한번 소개해 봤습니다.

 초보들이 치기에 너무 무난하기 때문에 멘탈이 박살났었다면 여기에서 힐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