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를 마치고 공덕으로 갔다.
정말 오랜만에 도형이형과 석규형을 만났다.
그 옛날...8년전
도형이형이 석규형과 나를 데리고 매우 술을 많이 사주면서 지냈었지 ㅋ
난 그 추억이 아직도 좋고 그 때 만났던 많은 좋은 분들이 너무너무 좋다.
그 당시는 어렸으니 멋모르고 지냈고 마냥 즐거웠을 수도 있는데
지금과는 많이 달랐던 생활을 했던 것 같다.
허풍도 심했고 농담도 썩 잘했고 술도 잘 마셨고.. 그땐 몸매도 지금보단 좋았는데
요즘은 물어보는거 대꾸만 하고 농담은 뭐 그냥 나오지도 않고 할 분위기도 아니고 술은 안먹고 심지어 8kg이나 쪄버렸으니..
아 좆같네.
어쨌든!!!
내가 너무 늦게 가서 1차로 소주 1병정도 먹었다는 도형도령, 석규형.
나와 가는 1차는 횟집으로 향했다.
둘은 배가 부르고, 도형도령의 아는분이 합세해서 4명이서 활어회 大 를 먹었다.
8만원인데 아 정말 열라 조금 나왔다. 맛은 잘 모르겠는데 다들 맛있다고 했다.
나는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입이 싸구려라 잘 몰랐다..ㅋㅋ
회를 먹고 소주를 마시고 정말 즐겁게 보냈다.
매운탕에 밥까지!!!! 알차게 먹고 일어났다.
잠깐 담배피러 간 도형이형 대신 내가 계산했다.
사실 다른 곳에서는 잘 안긁는데 하나도 안아까웠다. 그래도 10만원 넘게 나왔는디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으로 만족한다.
잦은 왕래는 아니더라도 기분좋은 사람들과 보내는건 항상 힐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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