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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13.05.03] 짜증나서 안썼던 어제이야기

by 사당동호랭이 2013. 5. 4.

 내 자리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하고 있는데 너무 답답하다.

 솔직히 안그렇게 생각해도 되는데 괜히 혼자 병신같이 느끼고 있을 수도 있겠다.

 

 어제 둘이 술을 먹고 밤 9시에 들어왔다고 들었다.

 근데.. 협업이라고 하지만 난 어제 야근하면서 8시까지 과장의 일을 하고 있었고

 동기의 부탁으로 컴터검사하는 곳에 놓여져있는 컴터를 찾으러 갔다. 이건 뭐 내가 하는 일이라 별 문제없는데..

 5시인가 6시에 나간사람들이 9시까지 술을 먹었으면 최소한 일끝내고 같이 한잔하자던지 이런건 있어야하는건 아닌가?? 말이라도..

 나혼자 생각인가??  다른 사람은 안그러는데?? 내가 퇴근했을거라고 생각했나??

 적어도 날 뭐라고생각했길래?? 요런 생각이 계속 머리속에 맴돈다.

 요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같이 있으면 불편하다. 포커페이스 안되니 서로 어색할거고.

 왜 저기압이냐고 물어보는 동기의 물음에 '너 때문에' 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하..

 

 예전에 알바할 때는 적어도 한명씩 어떻게 친한 형 누나들이 생겨서 슬럼프 올때마다 잘 해결이 됐는데,

 여기는 나이차도 나고 결혼을 다들 빨리해서 뭐 친하고 이런 개념은 없는 것 같다.

 그냥 뭐 그냥저냥 아는 사이들.

 아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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