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발이 아주 X같았다.
7시40분에 8시 출발 사당버스 타려고 집을 나섰다.
날씨도 화창하고 매우매우 상쾌하구나...하고 사당역쪽으로 가는데..
갑자기 배가 아팠다.. 아놔 일어나서 계속 괜찮았는데..영어공부까지 했는데
왜 갑자기!!!!!
아무튼 사당역에 있는 화장실을 갔다. 첫번째 화장실을 가니 2명정도가 줄을 서 있었다.
그렇군...그럼 다른 화장실을 가면 괜찮겠지??하면서 반대쪽 화장실을 갔더니..
5명이 줄을 기다리고 있었다. 매우 똥씹은 표정들을 하면서..
근데 나도 곧 똥씹은 표정을 하게 되었고... 기다렸다. 결국 8시행 버스는 못탔다.
하하하 출발이 참 상콤하구만!!!
결국 Cool 해진 장과 함께 지옥철을 타고 강남역으로 갔다.
다행이 8시20분에 버스가 있어서 부랴부랴 갔는데!
아놔. ㅅㅂ 강남역 7번출구 나오자마자 내가 타야할 버스가 도로에 뙇!!!!
아놔. ㅅㅂ 오늘 재수가 더럽게 없네
결국 양재까지 걸어갔다. 20~30분..헤헤
그렇게 회사에 출근을 하고..
뭐 별 탈없이 지나가고 있었다.
퇴근하기 전 Rajesh가 HY를 기다린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보니 HY랑 YH랑 없네!??
나빼고 둘이 밥먹고 술한잔 하고 들어온단다..
난 지금 HY의 일을 도와주고 있고, YH는 나에게 어떤 부탁을 했는데.. (뭐 사소한거고 부탁도아니지만)
난 남아서 일을 하고있다??!?@!?#!@?#!?
뭔가 띵한 기분이 몰려왔다.
한국 신용정보 알바때 flow가 바뀌어서 날 짜르려 하던 부장의 기억(앞에선 실실 웃으면서..잘대해주더니)
군대 때 매우힘든데 후임때문에 더 힘들었던 기억...
그냥 힘들다는 기억..
이런 저런 기억들이 떠올랐다. 아...
갑자기 아빠가 보고 싶다...이럴 때 술한잔 할 수 있는 어른이 곁에 없다는게 슬프다.
많은 조언을 듣지 못했다는게, 정말 많은 걸 같이 못했다는게 서럽다.
에휴....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수재수더럽게 없었던게 집에 가면서 memory slot의 스티커 검사.
난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모르고 있었는데 없어도 붙여야 한단다.. 아 ㅅㅂ
그건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왜 딱 내 핸드폰 검사??
진짜 하루종일 재수없고 어이없고 짜증이 몰려온다.
하......................
재수없는날은 오늘이었으니 제발!!!!!!!!!
담엔 운좀 대박 터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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