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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기업분석

[기업분석] 와이지원

by 사당동호랭이 2019. 12. 11.

와이지원.

  - 1981년 양지원공구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동사는 공작기계, IT기기, 자동차, 선박, 항공기 등을 정밀 가공하는 절삭공구를 제조해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함.

주요제품은 엔드밀(EndMill), 드릴(Drill), 탭(Tap)등이 있으며 다양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고부가가치의 특성 및 소모성 공구라는 공통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음. 한국OSG 등이 주요 경쟁사임. 수출비중이 약 80%로 해외에 다수의 종속회사를 두고 있음.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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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1년 창업했다. 인천 청천동에 있는 작은 창고를 빌려 엔드밀 공장을 세우고는 1년 가까이 주야장천 제품 생산에 매달리다 이듬해 제품이 완성되자마자 미국 출장을 떠났다. 시작부터 세계시장을 노렸던 것이다.

샘플이 들어있는 가방과 공구상 리스트를 들고 미국 23개 도시를 40일 넘게 돌아 다니며 제품을 홍보했다. 공구 간판이 걸린 곳이라면 무작정 들어갔고 전화번호부에 있는 모든 공구상에 전화를 걸었으며 잠은 허름한 모텔에서 잤다. 발품을 판 덕분에 1983년 25만 달러어치의 수주를 따냈다.
1988년에는 일본시장에 눈을 돌렸고 1996년에는 영국 북아일랜드에 공장을 세웠다. 유럽시장에서 쏟아지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
2009년 위기가 찾아왔다.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 위기로 와이지원은 창립 이래 첫 적자를 봤다. 하지만 송 회장은 긴축경영 대신 오히려 충주에 새로운 공장을 세우며 설비 투자를 늘렸다. 인력 감축도 하지 않았다. 덕분에 2010년과 2011년 매출이 각각 40%, 55%나 성장했다.
악재에 허리띠를 졸라매기보다는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경쟁력을 키우는 방식을 선택한 셈이다. 송 회장은 칼럼에서 "나는 외부환경의 어려움은 좀처럼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 내부에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할 만한 능력이 있는지에 달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일본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의 절삭공구 전문업체인 ‘산쿄공구(三協工具)’를 인수했다. 와이지원이 1980년대 말에 절삭공구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매년 직원을 파견했던 곳이지만 20여 년 만에 거꾸로 인수할 정도로 회사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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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투자아이디어.

 - 다양한 산업군, 금속이 쓰이는 모든 산업에서 절삭공구가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제조업이 존재하는 한 끊임없는 발전과 수요를 창출 할 것이다.

 - 글로벌 경기가 살아난다면 회사의 수익도 증가할 것이다.

 - 트럼프가 재선을 원한다면 트럼프의 표밭인 중부지역에서 표를 받아야 하고 그러려면 무역전쟁을 원할하게 이끌어 내야한다.

    (원의크기는 대두 수출량을 의미, 붉은색으로 표시된 곳이 트럼프를 지지한 곳)

 - 트럼프 대선까지 무역전쟁이 잠잠해진다면 그에 따라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2. 사업의 개요

  2-1. 절삭공구업체

  : 금속을 가공하기 위한 도구로, 엔드밀은 금속을 다듬는 도구이며, 드릴은 금속에 구멍을 뚫는 도구, 탭은 나사를 가공하는 도구.

  절삭공구 시장은 크게 솔리드 타입과 인서트 타입으로 나뉘는데 솔리드 타입은 IT제품과 자동차 등 범용제품을 생산하는데 사용되고 인서트 타입은 특수 절삭에 쓰인다.

 인서트 타입이 솔리드 타입보다 시장이 2배정도 크고 기술적 진입장벽도 더 높다. 솔리드 타입으로 엔드밀과 드릴, 탭, 인서트 타입으로는 밀링형, 터닝형, 드릴형 등이 있다.

 와이지원은 솔리드 타입에서는 엔드밀로 세계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인서트 타입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 이 때문에 수년동안 투자를 해 인서트 시장에 진입해 글로벌 선두 기업들처럼 솔리드, 인서트를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려고 한다. 인서트 부문은 앞으로의 10년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 수출중심기업.

   기업의 매출비중은 평균적으로 수출 80%와 내수 20%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즉, 전 세계 제조업 공장가동율과 밀접하다.

   미국 시장의 경우 제조업 경기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것으로 관측되나, 항공산업 등에서 고품질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성능 위주의 공구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지역은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고품질 절삭공구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경우 제조업 경기 회복이  다소 더딜 것으로 예상되나 제조업의 고품질화로 인한 고성능의 절삭공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 베트남 등 신흥시장은 제조업 성장에 따른 절삭공구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기존 Solid Type에서는 고품질 제품 및 Special 제품에서 점유율을 높여 성장하고 있고, 인서트 (Indexable) 제품은 기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선두업체 대비 품질은 동등하나 가격은 경쟁력 있게 하여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2-3. 시장에서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인 및 회사의 경쟁상의 강점과 단점

 절삭공구 시장에서 경쟁력은 제품의 품질, Sold Type과 인서트( Indexable Type )을 같이 생산공급하는 Total Tooling 능력 및 다품종 생산능력입니다. 제품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원자재 생산, 고품질 가공기술, 코팅기술 등이 필요합니다.
당사는 원자재 생산, 고품질 가공, 코팅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여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있으며, 또한 다품종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 경쟁력 있는 Solid Type생산과 신규로 진행하는 Indexable Type 으로 향후 국내외 Major 제조업체에 필요한 Total Tooling을 실현할 것입니다.
당사는 더 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글로벌 시장의 Major End User에 대한 기술 영업 및 마케팅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14년 미국에 Tech Center를 설립하였고,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위하여 독일에도 Tech Center를 2018년 1월에 설립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마케팅 관련 해외 전문 인력을 채용하여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고, 매년 1회 이상의 Global Sales network 관계사 및 고객사 등을 초청하여 기술세미나를 진행하여 Global Sales Network 형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해외 법인 설립의 이점은 운송료 절감, 관세/비관세 장벽 영향 최소화, 인건비 절감이 있습니다. 특히 원재료(텅스텐)비중이 3%에 불과하고 인건비가 높은 특성을 지닌다. 상품당 커스터마이징이 중요한 다품종 소량생산체제 때문에 자동화에는 한계가 존재하여, 인건비 부담이 높다. 그래서 해외 판매초기에 미국, 유럽, 일본의 경재사에 비해 저렴한 국내 인건비로 가격 경쟁력을 실현한 이후, 중국 시장에서 저렴한 인건비로 반제품을 생산해서 유럽 등지의 판매법인과 생산법인에 수출함으로써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었다. 

 추가로 강점은 경쟁사와의 기술력은 동등하지만, 가격경쟁력에서 20~30% 앞서있어 시장 확대에 굉장히 용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4. 버핏도 투자한 회사.

  이스카는 워렌버핏의 투자사 IMC그룹의 자회사.

  버핏은 이 이스라엘 기계기업 이스카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2003년에 자회사인 대구텍과 함께 와이지원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한 바 있지만 대표이사의 적극적인 저항으로 일정이상은 매매를 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ISCAR 13000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3. 재무구조

  Q) 3분기 실적 중 매출을 제외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컨센서스보다 많이 못미치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A) 중국 경기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 4분기까지 보수적으로 중국 제조업 시장을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위안화/원 환율로 인해 환손실 10억원정도 발생했다. 그리고 현재 독일 테크센터 건설로 비용 상각 중이다. 새로 적용되는 신외감법에 의해 재고자산 충당금을 회계적으로 잡았다. 다음 4분기에도 충당금을 더 잡아야 한다. 

(출처 https://buildingpipelines.blogspot.com/2019/11/yg-1-2019-3.html)

 4. 리스크

  4-1. 글로벌 경기

   환율, 글로벌경기 둔화 등등에 영향을 받음.

 

  4-2. 많은 경쟁업체 및 높은 기술력의 업체들을 어떻게 따라잡을 것인가.

  엔드밀분야에서는 현재 세계 1위이지만 14%정도(2016년기준)이며, 따라서 어떠한 엔드밀을 사용하더라도 비슷한 것이 아닐까.

  그래서 엔드밀 분야로만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 인서트시장에서 어느정도의 입지를 보여주는지가 관건.

  4-3. 높은 유무형자산 + 부채율

 : 인서트 시장진입을 위해서 새 기계를 들여오고 투자하여 유무형자산이 늘어났고, 부채율도 현재 160%에 달하고 있다.

 과거 2009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 위기로 와이지원이 창립이래 첫 적자를 봤었는데, 오히려 설비투자를 늘려 2010년과 2011년 매출이 각각 40%, 55%나 성장한 이력이 있다. 

 공격적인 투자로 세계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5. 앞으로의 전망.

  매출의 3~4% 정도의 꾸준한 연구로 인해서 발전기대.

 (https://itech.keit.re.kr/index.do#03060100 : ITECH 산업기술 R&D 정보포털 참고)

  글로벌 경기가 좋아져서 여기저기 투자가 이뤄진다면 자연스럽게 판매가 증대되고, 

  인서트 투자가 완료되어 매출이 증대되는 시점이 된다면 이익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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