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의 개요
휴보라는 로봇을 아시나요??
2015년 국내로봇이 세계재난로봇경진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했습니다. 8가지의 미션을 가장 빨리 수행하면 우승하는 대회인데 이 당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https://youtu.be/bot4J-dAuwM
2011년 카이스트 내 연구소인 휴보랩(HUBO LAB)에서 스핀오프해서 이족보행 로봇을 만들어낸 뒤 4년만에 이룬 업적입니다. 하지만 사업을 일으켰으면 매출이 일어나야하기 때문에 이족보행으로는 만족하지 못하여 협동로봇 개발을 시작하였고, 단 16개월만에 양산에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족로봇 분야 보다는 협동로봇에 더욱 포커싱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협동로봇이란??
반복 노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의 팔처럼 생긴 로봇으로 사람이 옆에서 일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위험한 일이나 사람이 하기에는 조금 힘들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협동로봇은 여러가지 분야로 뻗을 수 있습니다. 산업현장 및 건설현장에서 무거운 것들을 들을 수도 있고, 음식조리에서 튀기거나 굽거나 화상이 입을 수 있는 작업을 대신 해 줄 수도 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은 아래의 제품군이 있습니다.

당사의 혼합음료 제작 시스템인 'MiXX' 라는 제품을 통해서 F&B 분야로 새롭게 진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커피에 반하다 및 비트 같은 무인 카페를 창업하는 곳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을 사용하고 있지않습니다.

커피에 반하다의 무인카페는 독일제조의 로봇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이고 비트는 로봇팔을 어떤 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로봇기계의 가격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MiXX 에이드 카페(대전광역시 공공 테스트베드 사업) 을 통해서 무인카페 시장으로 가기위해서 노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 매출구조
2020년에 매출액이 거의 10배 늘어났습니다. 협동로봇 분야에서의 성과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는 수출 물량도 발생하고 있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 상장(2021.02.03일 상장)을 했나봅니다.

물류분야에서의 협동로봇은 무거운 물건을 쉽게 구분하고 분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택배상하차 알바들이 하루하고 파스값이 더 많이 들었다라는 농담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로봇을 이용해서 분류한다면 일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현재는 협동로봇으로 매출을 일으키고 중장기 적으로는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는게 목표입니다. F&B 로봇시장까지는 발을 들여놓은 것으로 보이고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서 Phase 3 이후로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봅니다.

3. 재무
2022년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아서 적자인지 흑자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2021년까지는 지속적으로 적자기업이었지만 상장이후 1년만에 흑자를 이룬다면 더욱 주목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특히나 2022년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로 인해서 주식시장이 1년내내 빠지는 안좋은 경제흐름이었음에도 흑자를 이룬다면 큰 의미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재무와 관련없이 요즘 주목하는 에너지, 로봇, 배터리(2차전지), 우주 관련 종목 중 로봇주가 굉장히 많이 올라갔습니다. 상장당시 따상에 성공하여 2만6천원에 종가를 만들어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현재 80600원이니 3배정도 상승했습니다. 1월초에 로봇주가 많이 오르는 것 같더니 지금은 조금 과열된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재무와 관련없이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시총 1초5299억원이 되었습니다. 시총과 매칭이 될 수 있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23.01.28일 기준)

4. 모멘텀
23년1월3일. 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 베팅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관련기사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5070468&memberNo=28983946&vType=VERTICAL
[투자의 '씬'] 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 베팅···로봇사업 밑그림 나왔다
[BY 뉴스웨이] '로봇 벤처'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대상 유증 진행삼성전자 로봇사업팀, '젬스힙' ...
m.post.naver.com
삼성전자에서는 협동로봇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니, 가전제품 물류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년도 전 세계 반도체 부문의 투자를 줄인다고 한 것에 비해서, 삼성전자는 '투자 줄이지않는다'는 기조를 보이고 있는데, 로봇으로 물류 자동화를 이루면 고용했던 많은 사람들을 줄여서 인권비를 줄이는 쪽으로 가지않으려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로봇을 만들기위해서는 모듈 및 감속기 등의 많은 부품들이 필요하게 됩니다. 현재는 감속기를 개발하고 있지만 나머지들은 내재화에 성공했습니다. 내재화가 되었다는 것은 가격경쟁력이 올라간다는 것이고 동시에 양산화가 빠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모든 부품/모듈을 내재화할 수 있으면 더욱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5. 리스크
기업은 매출도 높고 영업이익도 높아야 하는데 아직 로봇분야에 대한 매출은 초기단계라서 아직까지는 더 지켜봐야하는건지 투자를 해야하는건지 확실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똑똑한 사람들이 뭉친 기업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직 신생기업이기 때문에 투자가 확실하지않다는 것도 고려해봐야하는 것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신생기업이기에 이미 협동로봇 분야에서 선두인 기업이 있을 것인데, 그 중 1위는 유니버셜 로봇이 있습니다. 덴마크에 시작된 기업이지만 현재는 미국의 테라다인에 흡수가 되었는데, 이 테라다인은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입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반도체쪽으로는 현재 관심을 두지 않기때문에 분야가 겹치지는 않겠지만, 물류의 자동화나 F&B쪽으로 활용한다고 했을 때, 세계적으로 알려진 업체의 협동로봇과 한국의 신생기업의 협동로봇을 비교했을 때 어느 것을 선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https://zdnet.co.kr/view/?no=20221101150758
유니버설 로봇 "14년 쌓은 협동로봇 기술 노하우가 1위 비결"
세계적인 협동로봇 기업인 유니버셜 로봇이 1일 협동로봇 전시회·세미나 '유알 코봇 데이(UR Cobot Day)'을 열고 유니버설 로봇...
zdnet.co.kr
6. 결론
개인적으로는 로봇이라는 주제를 주목하진 않았는데,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분석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꽤 유망한 사업이라는 것은 명백한 것으로 보입니다. 협동로봇이 실제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점차 늘어나는 무인카페에서 조금씩 일상생활에 로봇들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로봇주들이 대거 주목받으면서 급 상승이 되었는데 어느정도는 거품이라 생각이 들어 거품이 꺼지고 나서 더욱 정보를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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