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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기업분석

[기업분석] 디바이스이엔지

by 사당동호랭이 2022. 3. 27.

1. 회사의 개요

 2002년 설립된 디바이스이엔지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장비 제조 및 판매를 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7년 12월 코스닥에 상장.

 2011년 삼성디스플레이에 FMM 세정장비 공급을 시작으로 2014년 삼성전자에 반도체 FOUP 오염 제어장비 공급, 2015년에는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OLED FMM 세정장비를 수출. 최근에도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를 기반으로 수주를 꾸준히 해오고 있음.

 

2. 매출구조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세정 장비를 오염제어 장비로 기재.

  2-1. 디스플레이 세정장비

   FMM은 유기물이 증착할 때 특정 위치에만 증착할 수 있게 해주는 소재로 기판 위에 위치하게 되는데, FMM의 크기와 미세한 구멍의 크기에 의해서 화소수가 결정되는 증착할 때 중요한 부품. 이는 같은 규격의 디스플레이를 제조할 때 재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염이 생긴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따라서 일정한 주기로 FMM을 세정해주는 것이 필수적이고 이를 세정하는 장비를 디바이스이엔지에서 공급하고 있음. 

 

 2-2. 반도체용 세정장비

  반도체 8대공정 중 Wafer 제조 -> 산화 -> 포토 -> 식각 -> 증착&이온주입 공정(박막공정) 등이 있음.

 공정이 미세화될 수록 공정이 복잡할 수록 공정과정이 늘어남에 따라 웨이퍼가 FOUP이라는 케이스에 담겨서 대기하는 시간이 증가하게 되었는데, 이 때 내부 대기시간 동안 FOUP와 웨이퍼의 outgas가 반응하여 오염이 생기게 됨. (Outgassing : 웨이퍼에 분포하던 원자나 분자들이 고온 저압 상태가 될 때 튀어나오는 현상) 특히 식각과 박막공정 사이에 1~2시간의 대기시간이 있어서 웨이퍼가 FOUP 내부에서 대기 시 필연적으로 오염이 생기게 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FOUP을 세정하는 방법이 추가되었음. 

  

  2020년에 수출이 4배이상 늘었고 이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투자에 의해 증가한 것으로 추측됨. 최근 중국 업체들과의 수주공시를 보면 유추할 수 있음. 

 

3. 재무

 확실히 2020년에 매출이 2019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고, 21년도에도 20년도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했다고 볼 수 있음.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및 LG 디스플레이의 투자가 더딘것을 볼 때 충분히 선방하고 있는것으로 볼 수 있음. 

 

4. 모멘텀

 4-1. OLED 향 매출 상승 예상 

  OLED는 지속적으로 사용해 오고 있긴 했지만 최근에서야 OLED에 관한 언급이 어느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이 LCD에서 OLED로 전화하고 있기에 중국에서도 꾸준한 투자를 진행하고 이는 디바이스이엔지의 수주 및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생각. 특히 2019년 상반기까지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요 FMM 세정장비 업체는 디바이스이엔지와 일본의 오카와였는데 세정 능력에 문제가 발생한 이후 디바이스이엔지의 제품이 굉장한 시장 선점을 한 것으로 보임. 중국의 CAPA 투자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현재는 압도적으로 높은데 그 이익은 디바이스이엔지의 매출과 연결이 될 것으로 생각.

 

 

 4-2. FMM 세정장비

 OLED 증착 공정에서 사용하는 FMM의 세정장비를 생산. VR, AR 기기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FMM에 따라서 결정이 될 것. 그 FMM의 세정에는 디바이스이엔지의 세정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 개발과 FMM의 기술이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을것으로 생각.

 

5. 리스크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는 전방업체의 투자에 의해서 매출 및 영익이 결정될텐데 중국만 활발할 뿐 우리나라는 미미한 상황으로 보임. 그래서 재무적으로는 굉장히 저평가로 생각되지만 관심을 못가지는게 아닌가 싶음. 특히 2019년도 부터 A5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미뤄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받지 못하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듬.

 

6. 결론

 현재는 저평가로 보이고 중국의 디스플레이 투자는 2022년 이후까지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됨. 특히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폼팩터가 등장해서 더욱 25년까지는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면 디바이스이엔지의 매출도 25년까지는 안정적으로 할 수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됨. 배당도 어느정도 주고 있기에 현재 시총이 1700억원 정도이므로 디스플레이 테마를 탄다면 2~3배는 갈 수 있을것으로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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