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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2011 봄 작가, 겨울 무대 <서울은 지금 맑음>

by 사당동호랭이 2011. 11. 14.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서울은 지금 맑음> 이라는 연극을 봤다.

 처음에는 어떤 이유때문에 썩 내켜하지 않았지만..ㅋ
 
 연극을 봤는데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연진의 사진이 별로 없어서 이 두분만..ㅋ

 사실 출연진의 이름과 얼굴 다 처음이라서 어떻게 포스팅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검색 결과  http://blog.naver.com/pjg5134?Redirect=Log&logNo=20143126119    
 
 이곳에서 이름과 위의 사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승무원으로 이용주, 오줌자루 찬 노인으로 박준석, 고춧가루 든 노인으로 윤영균, 자매의 언니로 허혜경, 동생으로 허 란, 연인 남성으로 이동욱, 여성으로 김미진이 출연해 각자 탁월한 성격창출과 톡특한 연기로 관객의 갈채를 받았다.

 3인의 연주자 양성훈, 이재근, 유리나도 귀에 익은 음악을 아름답게 연주해 역시 관객의 갈채를 받았다.
 

 성훈이는 내 친구..ㅋㅋ 

 암튼 3인의 연주자의 연주로 극이 시작된다. 승무원이 처음에 나와 출발 준비를 하고 하나 둘 씩 들어온다.

 이 연극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일본 애니매이션 에반게리온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자신의 속마음과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이 중앙에서 조명을 받으며 얘기를 하고 주위 사람들은 지켜보고 있는... 뭐 그런 형태..

 얘기는 노인분들, 자매, 연인 세개의 테마(?)인데.. 아직까지 자매의 이야기는 어떤건지 잘 모르겠다.

 우선 노인분들은 자식들을 만나러 동대구에서 서울로 가는 KTX를 탔는데..

 오줌자루 찬 노인이 아픈 것을 숨기다가 들통나서 울고 싸우고 하는 거고..

 연인은 옛 애인을 못잊는 여인을 사랑하는 한 남자의 얘기같은데..

 자매는 아직까지 모르겠다.. 사실 처음에는 엄마와 딸의 관계인 줄 알았다가 아니었는데

 동생이 왜 그렇게 언니를 미워하고 싫어하는지 미스테리다..ㅋ

 내가 이해력이 딸리는 듯..하다..ㅋ
 
 암튼!!! 좋은 연극을 봐서 좋았고 성훈이 콘트라베이스 연주도 잘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