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경기장 내에 있는 결혼식에 왔다가 부산으로 여행가는 계획을 세웠음.
문수 경기장.
울산에서 부산은 한번에가는 버스가 있지만 노포동에서 내리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울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운대로 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음.
문수경기장 정문으로 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으니 그곳에서 시외버스터미널가는 버스를 타면 됨.
그리하여 도착한 해운대!!!!
날씨가 따땃하여 사람들이 산책하러 많이 왔음.
이런 탁 트인 바다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후련하면서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느낌.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달맞이 고개??라고 하던데
커플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고 함.
난 커플이 아니라서 패스..하하하
그리고 반대편 쪽은 아파트 촌이었음.
저쪽에 부산에서 가장 비싸다는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가 있음.
그래서 그런지 저쪽으로 갔을 때 외제차와 고급승용차가 매우 많았음..
아 좋다!!!!!!!!!!!!!!!!!!!!!!!!!
해운대와 연결되어있는 동백섬.
참 이쁘고 좋은 곳이었는데 좨~~다 커플. 약간 짜증이 났음. -_-^
하지만 바다는 참으로 이뻤음.
동백섬을 따라 가다 보면 APEC 정상회담을 했던 누리마루가 나옴.
사진을 좀 찍었어야했는데 넘 걸어서 배고픈 바람에 많이 못찍은건 함정.ㅠ
그리고 여긴 서면. 동백섬 한바퀴 돌고 서면을 한번 찍은 후 광안리로 가는 목적이라서 지하철로 이동했음.
갔더니 사람들이 줄서있는게 보여서 씨호떡을 먹어봤음.
바로 요것!
1000원에 양이 푸짐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듯 했음.
맛은 뭐 그냥 호떡이었심.
서면을 돌아다니니 요런 주제로 촛불시위를 하고 있었음.
사람들이 많이 동참해 주기를 속으로 생각하면서.. 우린 서면을 얼른 한바퀴 돌음.
그리고 다시 광안리로 출발.
우리는 금련산역 3번출구로 내려서 해안가를 걸어 광안리에서 회를 먹는 계획.
3번출구에서 내려 반대편으로 약간 가다가 오른쪽으로 꺾어 직진.
사실 너무 배고파서 그러기 싫었지만..
요런 배경을 보면 그냥 기분이 좋아졌음.
해안가를 따라서 10~15분??걸었더니 민락회타운이 나왔음.
1층에서 회가격을 쇼부보고 횟집으로 가서 회를 먹는 형식이었음.
그래서 대충 흥정하여 회를 사고 위쪽 가게에서는 자릿세를 내는 방식.
창가는 사람이 꽉차서 우린 그냥 안쪽에서 회를 먹었심.
광안리를 끝으로 첫째날의 일정 끝.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부산역에 와서 집에 갈 KTX 티켓을 구입.
분수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듯 했음.
ㅋㅋㅋㅋ 부산경찰 젠틀맨 패러디 장면.
한번 갔다왔다고 단번에 알아봤음. 물론 부산역이 뒤에 큼지막하게 나오긴 했지만 -_-;
열차를 사고 나서 바로 자갈치시장으로 직행.
드디어 자갈치시장을 와 보는구나.
그 옛날 시장의 느낌이 물씬 풍기면서 생선 비린내가 매우 났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느낌이라서 좋았음.
자갈치시장으로 부터 그 주변을 보여주는 지도.
우리의 계획은 자갈치 시장에서 꼼장어 시식 -> 남포지하쇼핑센터를 통해서 국제시장으로 직행.
용두산 공원과 광복동 쇼핑거리를 지나 창신동 먹자골목 -> BIFF광장을 지나고 지하철 역으로 가기.
이런 계획이었음.
볼 만한 곳들이 다 모여있어서 다니기는 매우 편했으나 날씨가 덥고
결혼식 간다고 싸간 것들이 아주 나를 힘들게 했음.
우선 자갈치시장. 둘러보다가 자갈치 시장 건물 꼭대기에서 부산을 바라보았음.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서 눈이 아플 정도였지만 꿋꿋하게 셔터를 눌러댔음.
저기가 용두산 공원.
이 건물 5층에 오아제라는 씨푸드 레스토랑이 있는데
건물 한층이 전부 레스토랑이라서 매우 큼. 엘리베이터 타면서 얼핏봤는데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는 것 같았음.
살짝 들어가보려 했으나,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직원들의 인사때문에 부담스러워서 못봤음.ㅋ
드디어 먹는 꼼장어. 이모네 집에서 취침하고 아침밥을 먹고 와서 꼼장어 작은 걸로 하나 시켜 먹었음.
솰아있는 꼼장어 35000원이었나?? 암튼 다른 가게와 가격은 동일. 뭐 맛도 동일하겠지??
도착한 국제시장.
별의 별거를 다 팔아서 놀랐음. 그런데 그냥 남대문 시장같은 느낌.
옷도 많고 짝퉁으로 보이는 물건들도 매우 많았음.
필요한 물건은 표지판보고 가서 사면 될듯.
부산의 상징이라는 용두산 공원!!!
사실 걸어올라가면 너무 힘들어서 안가려고 했는데
다행이, 올라갈 때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매우 편했음.
올라가 보니 행사들을 많이 하고 있었음.
하지만 그런거 구경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이것저것 보이는거 사진찍고 부산타워로 이동.
요기.
입장료가 5000원이었음. 타워 입장료와 악기박물관(?)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가격이었는데
우린 그냥 타워 꼭대기만 올라갔심. 시간이 부족.
부산타워에서 본 모습.
그리고 향한 곳은 BIFF 거리. 먹자골목과 광복동은 그냥 패스. 먹자골목에서 먹느냐 부산역 밀면을 먹느냐 때문에 고민하다가
밀면으로 결정해서 그냥 눈으로 보고 패스.
광복동은 사람들이 무지 많고 다양한 브랜드의 가게들이 많았음.
특히 노스페이스 점포정리 50% 할인 된 가게가 있었는데.. 나오는 사람은 없고 들어가려는 사람들뿐이라서
우린 패스..물건 사기도 빡셀듯 했음.
어쨌든 BIFF거리 왔는데..
사람들 손 도장이 죄다 바닥에 있어서 볼 수가 없었음.
여기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리;;;;;
이제 부산의 마지막!!!!
초량밀면집!
7번출구로 나와서 그냥 직진하면 나옴.
이런 간판을 찾을 수 있고..
사람들이 줄 서 있을 것임.
사실 밀면 먹으러 왔는데 값 착한 만두가 이렇게 나오는데...
속이 정말 꽈~~~~~~악 차있음.
냉면같은 느낌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밀면이 별로 였다고 하는데..
난 맛있었음. 양도 푸짐하고.
암튼 이곳 메뉴는 저렴하고 맛도 좋고~
이렇게 빡신 1박2일의 일정으로 부산을 여행했는데...
정말 빡세서 KTX안에서 떡실신..
부산에서 서울 가는 열차는 2가지인데 수원을 거치는 건 울산 신경주 대구 대전 등을 거치고
아닌건 울산을 안거치고 바로 대전쪽으로 오는듯함.
난 울산 들러서 가는 열차라 서울역까지 3시간 반정도 걸림.
부산에서 출발이라 통로 중간에 있는 의자에서 쉬다가 수원 이후에 자리를 옮기고 한컷.
멍하니 밖을 보면서..ㅋㅋㅋ
처음 부산여행이었는데 정말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음.
서울와서 집값검색해봤는데...정말 싸...돈 많으면 하나 장만해야겠음. 로또되지않고선 불가능하겠지만.ㅋㅋㅋㅋㅋ
태종대를 못가서 매우 아쉬웠지만 부산의 매력을 맘껏 느끼고 돌아간 여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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