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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브랜드

[골프브랜드] 골프계의 신성 PXG에 대해 알아보자

by 사당동호랭이 2023. 9. 6.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핑 등등 골프업계에서는 유명하고 역사가 깊은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언젠가부터 갑자기 한국에서 많이 보이는 브랜드. PXG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PXG의 인기

 골프브랜드 하면 사실 대표적인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핑 등이 떠올랐을 것 입니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면 PXG가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선두권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로 놀랍지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MZ세대와 40대 여성을 필두로 급격하게 골프의 열풍이 가지고 온 하나의 현상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골프열풍도 하나의 현상처럼, 이쁘고 비싼 브랜드의 의류나 골프 클럽을 사진찍고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는 현상이 한 몫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를 반영하는것이 MZ세대와 어느정도 재려고 있는 40대 여성들에게서 두들어지게 보였습니다. 

 

PXG의 클럽

 PXG에는 클럽에 숫자들이 써 있습니다. 타이틀리스트 클럽처럼 숫자로 드라이버, 아이언등을 나누는 숫자는 아닙니다. (참고 : 타이틀리스트 클럽 숫자의 의미는??)

 PXG의 숫자는 미국 해병대의 주특기 번호를 기재하였습니다. 

 0311은 소총수, 0811은 야전포병, 0341은 박격포병, 0317은 전초 저격수 등 입니다. 

PXG 넘버링 의미 ( 출저 : PXG 공식홈페이지 )

 

 PXG의 역사

 PXG는 Parsons eXtreme Golf 의 약자입니다. 

 PXG의 창립자는 밥 파슨스(Bob partsons) 이며, 본인의 이름을 따서 골프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파슨스는 어렸을 적에 굉장히 가난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18세 때 해병대에 지원하여 베트남에 갔습니다. 하루하루 살아남게 목표로서 지냈고, 운 좋게 베트남에서 살아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회계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파슨스 테크놀로지란 회계프로그램 회사를 창업하였고, 회사를 운영한지 10년만인 1994년에 파슨스 테크놀로지를 900억원 가량에 매각을 해서 큰 부를 얻었습니다. 

 그 이후 고대디닷컴이란 도메인 판매회사를 창업하여 잘 키워서  2011년에 또 팝니다. 이를 3조3000억원 가량에 매각을 하여 엄청난 부를 창출하였습니다. 

 

 그래서 파슨스는 회사를 만들고 잘 가꿔서 파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였습니다. 그 중 하나가 'PXG' 입니다.

 

 골프 클럽에 대해서 맘에 드는 것이 없던 파슨스는 돈이 많으니 본인이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하여 제작을 하게된 것이 PXG가 탄생하게 된 이유입니다.  

 제작자들을 모아서 돈 신경쓰지 말고 개발해 달라고 해서 140억원 가량 들여 클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신생 브랜드가 140억원이나 들여서 클럽을 제작한다는 것은 사실 있을 수 없는 일이겠죠. 파슨스 정도의 돈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출시된 0311 GEN1은 그 당시 다른 브랜드들의 클럽보다 세 배쯤 비쌌습니다. 아이언 하나가 50만원 , 웻지가 100만원 가량해서 아이언 세트에 드라이버, 우드, 퍼터 등 풀세트를 구매하면 1000만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너무 비싸서 대중들의 인기가 없었는데, 엉뚱하게도 PXG는 우리나라 한국에서 빵 뜨게 됩니다. 

 서울 논현동에서 쿨클럽스란 골프 피팅숍을 운영하던 신재호 회장이 이를 눈여겨보고 한국으로 수입을 합니다. 

 

 이 분은 클리브랜드 골프, 에코 골프화, 부쉬넬 거리측정기 등의 해외브랜드를 한국에 수입하여 키운 분 입니다. 골프를 하면서 명품 거리측정기라고 불리우는 부쉬넬을 이 분이 들여왔습니다. 

 그 당시 미국에서도 PXG는 원래 높은 가격에 피팅까지 진행하였으니, 가격은 다른 브랜드보다 비쌌습니다. 그런데 이를 미국에서 수입을 해 들어오는 클럽이라, 처음 한국에 나왔을 때는 정~~말 비쌌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MZ들의 눈에 띄어 잘 팔렸다고 합니다. 

 클럽이 잘 팔리자 신재호 회장이 역제안으로 어패럴을 제안하여 한국에서 제작하여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처음 매장이 잠실 에비뉴엘 명품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대박이 난 것이었죠. 순식간에 매장이 50여개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PXG 후원선수

  다양한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대표 선수는 셀린부티에 LPGA 선수가 있고, 한국선수로는 신상훈 선수가 있습니다. 

 심짱골프 TV에 나와서 웃음과 실력을 보여 준 신상훈 선수는, 그 이후에 KPGA 우승을 하면서 심짱 골프를 보는 구독자들은 다 PXG == 신상훈 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브랜드 앰버서더로 김광현 선수가 있습니다. 윤석민 선수처럼 투수들은 골프를 많이 치는가 보네요. 김광현 선수도 은퇴하면 여러 골프 유투브에서 볼 수 있겠네요. 

 

 

 

 

 이것으로 PXG 브랜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PXG가 우리나라에서 붐을 일으켰던 것은 우리나랑서 어패럴로 돌풍을 일으켰기 때문이라는 것을 조사해보면서 알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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