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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브랜드

[골프브랜드] 메탈 헤드의 시초 테일러메이드

by 사당동호랭이 2023. 9. 26.

 

 스텔스 드라이버

 스텔스 드라이버가 나온 2021년 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 PNC 챔피온쉽에 스텔스 플러스 드라이버를 들고 나왔습니다. 기존에도 카본 페이스를 장착한 ADX(요넥스)나 C4(캘러웨이) 드라이버를 출시하였으나, 특유의 '퍽' 소리 때문에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테일러드라이버는 2022년에 가장 핫한 드라이버로 우리나라에서 판매되었던 드라이버입니다. PGA 투어 선수 중 대표 격인 '타이거 우즈'와 '로이 맥길로이'가 이 스텔스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기에 더욱 인기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테일러메이드의 역사

 20세기 후반까지 드라이버와 우드의 소재는 나무였습니다. 

 비거리를 멀리 보낼 수 있다면 유리한 스포츠인 골프에서 비거리를 많이 내기 위해 소재를 나무에서 스틸소재 드라이버를 최초로 개발한 회사가 바로 테일러메이드입니다. 

 게리아담스

 게리아담스의 아버지가 '레슨프로'로 근무를 하여, 자연스럽게 골프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던 게리아담스. 22살의 나이데 대학 중퇴 후 골프 용품 판매원으로 일 하던 아담스가 30대 때 처음으로 창립한 회사가 바로 테일러메이드입니다. 그때 가지고 있던 골프 아이템이 로프트 12도의 메탈 우드입니다. 현대적인 메탈 우드를 처음으로 선보여 '메탈 우드의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붙는 인물입니다. 

 이후 1982년에 짐 시몬스 선수가 테일러메이드의 메탈 우드를 사용해서 빙크로스비 내셔널프로암 대회에서 우승하며 메탈우드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테일러메이드의 시리즈

 메탈로 된 드라이버와 우드를 앞세워 승승장구를 하던 테일러메이드. 1980년대 중반까지 PGA 투어 선수들의 절반 넘게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와 우드를 사용했을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테일러메이드의 아성을 캘러웨이가 등장하면서 점점 인기가 줄었습니다. 캘러웨이의 '빅버사' 드라이버가 등장하며, 1990년대 캘러웨이의 빅버사 시리즈가 연이어 빅히트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시장을 평정하게 됩니다.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테일러메이드는 회심의 명작 '버너 시리즈'로 기사회생을 하게 됩니다. 

 이 때쯤 엄청난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일본과 아시아의 성장으로 골프대중화가 이루어지면서 어마 어마 한 확장을 이루었습니다. 테일러메이드는 버너시리즈, R300TI 시리즈, R500 시리즈, R7 드라이버로 10년간 빼앗겼던 드라이버 1위 자리를 탈환하였습니다.    

 << 1998년 박세리선수가 사용했던 드라이버가 테일러메이드의 R320TI 모델이었다고 하네요 >>

 

R9, R11 등 R 시리즈를 거쳐 현재의 M시리즈로 진화한 테일러메이드. 이후 SIM 시리즈에 이어 현재의 스텔스 시리즈로 이어집니다. 

 

한국 사모펀드에 인수된 테일러메이드

1984년 프랑스의 스키 장비 제조업체 '살로몬' 에서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하였고, 이후 1997년 아디다스에 합병됩니다. 합병 후 20년이 지난 2017년 미국의 투자 회사인 KPS 캐피털에 매각됩니다. 

 그리고 2021년 한국의 사모펀드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 에 인수되어 현재까지 브랜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탄탄한 브랜드 이미지'와 '뛰어난 관용성'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테일러메이드입니다. 많은 골퍼들이 애용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PGA 대표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는 테일러메이드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