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태성

1. 회사의 개요

 태성은 PCB 자동화 생산에 필요한 핵심 설비인 습식 설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PCB 외에도 기타 산업에 필요한 습식 설비 및 연마용 설비를 생산하는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그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기술력입니다. 식각설비의 핵심 기술인 진공 장치와 이류체 분사장치를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과 독일의 기술력을 뛰어넘어 역수출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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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객 및 시장

세계적인 PCB 제조사인 삼성전기, LG이노텍, 대덕전자 및 글로벌 PCB 업계 1위인 폭스콘의 자회사 펑딩(구. ZDT) 등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판매하는 주요 제품은 정면기, 표면처리설비, 식각 설비, 수직비접촉설비 등이 있습니다. 

 

2. 매출구조

 수출이 2022년도에 비해서 실적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반도체 업황의 약화로 봐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말은, 곧 반도체 투자가 본격적으로 상승한다면 태성의 매출도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말으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재무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태성이 스펙과 합병하면서 상장을 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이 들어가서 당기순이익이 2022년도에 적자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태성은 신영스팩5호와 2022년 6월 14일에 합병기일이 있었고, 신주 상장은 22년 6월 30일에 진행되었습니다. 

 

 

4. 모멘텀

 

 

 4.1 PCB 시장상승예상

  이수페타시스가 엔비디아에 MLB 공급으로 인해서 엄청난 상승을 보였고, 대덕전자가 FC-BGA의 몰빵 투자로 인해서 저점대비 더블 정도의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이수페타시스는 엔비디아의 AI칩의 수혜주라고 볼 수도 있지만, PCB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을 하고 있다는 것은 PCB 업계도 훈풍이 불 수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성은 대덕전자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업체이기 때문에 대규모의 투자가 일어나서 장비매출이 일어나고 그에 따른 용역 실적이 잡히면 상승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처음 관심으로 두었던 시기가 2340원인데 이미 한차례 상승을 해버렸네요. 이 때 뭔가 상승을 위한 어떠한 공시가 나온 것도 아니고, 호재 뉴스가 나온 것도 아닌데 급등을 몇 번 하고 현재는 횡보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당시 대덕전자, 심텍같은 PCB 대표주들도 상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 흐름 타고 같이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태성

 

 4.2 제품군 확장 진행 중 

  태성은 대형 2차전지 제조사로부터 제작요청을 받아 2차 전지 동박 제조에 활용되는 동도금 공정 장비를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2023년 2차전지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 중인 만큼 해당 장비 수주가 시작될 경우,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동도금 공정 장비는 2차 전지 동박 제조에 활용되는 장비입니다. 

 또한 OLED 및 폴더블 산업도 성장세를 유지 중인 만큼 신규 제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매출비중 3.3%를 차지하는 소모품(브러쉬) 매출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5. 리스크

 태성은 PCB 제조사들의 시설투자 증가에 대비하여 2022년 12월 증설을 완료하여 연 1000억원 규모의 Capa를 확보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실적이 한두 차례 안 좋게 나오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Capa증설을 막무가내로 진행하지는 않았을 테니, 천천히 지켜보면서 대응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6. 결론

 반도체 열풍이 불고 있는데 2차전지가 계속해서 왔다 갔다 주도주 자리를 안 내려놓으려고 하는 이상한 장세가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PCB는 반도체산업에서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필수적인 부품이므로 PCB제조에 활용되는 장비를 제작하는 태성을 주목하면서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유 없이 상승했기에 이유 없이 하락이 가능하므로, 급등가격 정도만 와도 '감사합니다' 하면서 매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태성이 스펙합병했을 때도 상장 당시 2210원이었으니, 급증 전에는 상승 후 거의 바닥을 기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차례 조정이 나오면 땡큐 매수를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