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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13.09.22] 끄적끄적

by 사당동호랭이 2013. 9. 22.

 한 동안 바빠서 안읽었던 책들을 읽는데..

 정치나 그 동안 몰랐던 근현대사에 관한 내용이다.

 여태 관심이 없다..어짜피 썩었으니깐 몰라도 된다 라는 생각만 있었는데

 알면 알수록 더 자세히 알고 대처를 해야하며, 잘못알고 있는 지식을 바로 잡는일이 시급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면서 내가 아는 지식은 아주 소량 알지만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무지한 사람들을 주위에서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나온다. 

 '정치 경제 언론 권력 부 명예'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거대한 집권 카르텔과 그에 맞서는 소수의 힘없는 사람들.

 알수록 더욱 소수들 중 대다수가 아무것도 모르고 언론에 기대어 카르텔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게 더 충격적이다.

 에휴...

 내가 아는 이는, 내가 이런 정보를 얻는 책과 팟캐스트 등이 내용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지않느냐는 말을한다..

 이미 사실로 다 밝혀져있는데 말이다.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고 문제를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는게 지금 현재인 것 같다.

 깨어있는 20대 굉장히 많은 줄 알았지만 결국 결과로 별로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학교 학생회장이었나 부학생회장이었나...

 그 새끼는 빨간 마후라 두르고 박씨와 함께 뉴스와 팜플렛에 떡 하니 나오질 않나..

 점점 더 개인주의, 물질 만능주의가 될 것 같다. 

 아 머리가 아프군... 두서없이 끄적끄적. 아 열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