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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 서울 남자 레이저 제모 1회차 후기

by 사당동호랭이 2022. 11. 25.

서울 레이저 제모 추천!!!

 

1회 차 22.11.01

 턱수염이랑 콧수염이 어렸을 때는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무 샌님(?) 얌생이처럼 나서 콧수염 양쪽 끝은 뽑아서 관리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레이저 제모를 생각하지도 않았었는데.. 요즘 들어 뭔 일이 생긴 건지 하루만 면도를 안 하면 조금 지저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간혹 늦잠 자고 출근 때 면도를 못하면 애매한 수염으로 인해 지저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쓴 마스크 때문인지 면도를 자주 하면서 그런 건지 턱 주변이 빨갛게 변해버려서 이번에 레이저 제모를 해보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J'성향이라 그런지, 뭔가를 할 때는 이것저것 찾아서 레이저 제모를 할 곳을 찾았습니다. 제모를 진행할 때  정성 들이고 시간도 짧지 않게 한다는 것을 근거로 '라미에르'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피부과는 한 평생 가본 적 없는 곳이어서 낯설었는데 들어가 보니.. 어째 남자들이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저처럼 휴지를 덮고 그 위에 마스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여성분들도 있었지만.
남자분들은 거의 레이저 제모를 위해서 온듯했습니다. 전 피부과 하면 '여자분들만 바글바글 할 것이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제모를 하는구나'라는 것도 느꼈습니다. 나이대도 저보단 어린 2-30대 초반 정도로 보였습니다. 역시 요즘은 관리도 하나의 자기 PR이라는 건가라고 생각하게 했습니다.

내돈내산 남자 레이저 제모

 

 제모는 처음에 마취크림을 듬뿍 바르고 위와 같이 휴지 덧댄 상태로 30분가량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 이후 침대에 누워서 입술을 오므린 상태로 받습니다. 진행할 때 역시 레이저로 태우기 때문에 약간의 오징어 냄새가 났습니다.
 처음에는 아플 수 있다고 해서 긴장하면서 제모를 받았는데 개인적으론 생각보다는 아프지 않았습니다. 콧수염 중 코밑의 털을 뽑는 것이 100배 아픕니다..ㅋㅋ 그래서 제모는 그냥 견딜만했고, 어짜다가 한두 번 정도 따끔~? 한 정도는 있었습니다..
이렇게 3-5분 정도 진행했던 거 같습니다. 털의 뿌리를 태우는 걸로 아는데 그래서인지 피가 나서 지속적으로 얼음찜질과 피를 닦는 거 같았습니다.
끝나고 일분 정도 얼음 대고 누워있다가 집으로 가기 위해 일어났습니다.
집 가기 전에 보습크림과 진정 크림을 듬뿍 바르고 집으로 갔습니다.

위 사진은 3일 후의 모습입니다.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그런 건지 모낭염이 발생했는데 마스크를 쓰면서 닿는 부분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안 좋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마스크를 안 쓸 수도 없고 ㅠㅠ 처방전을 줘서 항생제와 모낭염에 쓸 베어로 반연 고를 처방해서 가지고 있기에 약도 먹고 연고도 발라서 모낭염 치료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턱수염이 조금 빼곡하게 있는데 5회 이후에는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 중입니다..

 이상으로 남자 레이저제모 1회 차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