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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도봉산을 올라가다

by 사당동호랭이 2011. 6. 19.
친구들과 처음으로 등산을 하게 되었다.

정말 아무것도 준비를 하지 않고 물만 딸랑 가지고 갔다.

1.5L 페트병에 얼려서 가지고 갔는데 솔직히 부족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뭐 이정도야 껌이지 뭐..ㅋㅋㅋ 열심히 올라갔다.

 

 
 하지만 계단이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휴식중.

 계단이 조금 높고 많아서 중간에 5~6번 정도는 쉬었던거 같다. 힘들어서 사진 찍을 힘도 없었다..ㅠㅠ

 

 
 원래 목표였던 자운봉이다. 그런데 올라가는 코스가 조금 무서워서..포기하고 그냥 신선대에서 사진찍고 내려왔다..ㅋ

 
 내려가서 보쌈으로 등산의 마무리를 지었다. 미니보쌈(14000원)과 함께 맥주 500cc 3잔을  마셨다. 

 아주 시원한 이 맥주맛!! 죽여준다~

 총 코스..도봉산 입구 -> 석굴암 -> 자운봉 옆 신선대 

 한 3~4km정도는 걸은거 같다. 본격적인 등산로에서 자운봉까지 2.7km였기 때문에 입구까지 따지면 대충 3~4km정도.

  처음 코스는 무지 무난-> 계단부터 난코스 -> 약간 가파른 바위들 헤치고 갈때는 손을 짚고 가서 그래도 덜 힘듬 -> 신선대 계단에서 마지막 힘을 다함
-> 신선대에서 내려오기 약간 힘듬 -> 나머지는 무난

 준비를 많이 하고 갔었어야 했는데 약간 아쉬움이 남는 등산이었다. 다리에 엄청난 알이 배길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다음은 어디로 갈지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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