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정찬용
우선 토익공부를 하려고 영어책을 빌리다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공부하지 말고 습관화하라는게 주요 내용이다. 정말 이대로 하면 영어를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따라해 보고 있다.
기초적으로 모든 언어는 모국어 습득과정과 똑같은 방식으로 습득해야 한다. 이것은 소위 체화한다고 하는걸로 설명할 수 있다. 이것을 명심하면서 시작을 한다.
총5단계가 있다. 5단계를 다 마스터하면 귀가 뚫리고 어법을 깨치고 그언어를 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그 언어로 씌어진 책을 사전없이 읽게 되고 문화를 이해하게 된다.
1단계.
1-1. 자기 영어 수준에 맞는 카세트 테이프 or mp3파일을 한개 구한다
1-2. 그 테이프를 끝까지 죽 이어서 하루에 두번씩 정신 집중해서 듣는다. 약 60분정도의 분량을 2번 연이어 듣는다. 그래서 하루에 2시간씩.
1-3. 매일 듣되, 6일 동안 한 뒤에는 반드시 하루 쉰다. 반드시!! 뇌도 쉬어야 한다네~
1-4. 그 테이프에 있는 모든 내용이 완전히 들릴 때까지 계속한다.
1단계는 영어와 익숙해지는 단계인 것 같다. 아기들이 말도 못하고 그냥 주위의 말들을 주워 담는 것과 같은 이치.
2단계.
2-1. 지금까지 완전히 듣는 데 성공한 테이프 중에서 첫 번째 테이프를 다시 듣는다.
2-2. 그 테이프를 받아쓰기 한다.
2-3. 받아쓰기를 하되, 한 문장씩 완성한다. 즉, 한 문장의 끝까지 듣고, 테이프를 정지하고 받아쓰고 하는 과정을 그 문장을 완성할 때까지 계속 반복한다. 모르는 단어는 소리로 짐작되는 스펠을 쓰면 된다.
2-4. 그 테이프의 전체 내용을 다 받아썼으면, 모르는 단어의 스펠이 맞는지 영영사전으로 확인한다.(의미가 이해되면 좋고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다.)
2-5. 그 테이프의 내용이 그렇게 해서 완성이 되었으면, 큰 소리로 처음부터 끝까지 발음과 인토네이션을 테이프 그대로 따라 한다는 느낌으로 계속 읽는다 (석연찮은 부분은 반드시 테이프를 다시 들어서 확실히 한다.)
2-6. 모든 문장이 드디어 완전히 입에 익었다는 느낌이 들면 끝낸다.
2-7. 과정중 일주일에 하루는 영어와 완전히 담을 쌓는다.
1단계를 1개 끝내도 좋고 2개, 3개 끝내도 좋지만 하나로 충분하다. 영영사전으로 확인하는게 키포인트!
3단계.
3-1. 테이프 받아적기 한 것 중에서 모르는 단어를 영영사전으로 찾는다.
3-2. 해설과 예문을 적고 거기서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다시 그 단어를 찾는다.
3-3. 모르는 단어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계속 찾는다.
3-4. 약 한시간 정도 찾은 후 사전찾기를 중단하고 찾아놓은 것을 큰소리로 낭독한다.
3-5. 찾은 것을 한 시간 정도 낭독한 후 종료한다.
3-6. 일주일에 하루는 작업을 완전히 쉰다.
3-7. 본문과 단어의 뜻풀이에 나온 모르는 단어를 다 찾아서 그 해설과 예문이 완전히 체화될 때까지 낭독하는 것을 완성하면끝난다.
큰소리로 낭독을 해야지 통독을 할 수 있게 된다. 소설이나 수필을 읽는 것처럼 전체 문맥과 줄거리를 이해하는 단계.
4단계.
4-1. 비디오 테이프를 하나 구한다.
4-2. 이어폰을 끼고 매일 한 번씩 본다.
4-3. Listening이 완벽해지면, 받아쓰기를 하고 낭독한다.
4-4. 모르는 단어를 영영사전으로 찾고 낭독한다.
서서히 문화를 이해해가는 단계.
5단계.
5-1. 오리지널 영자 신문(미국에서 발행한 시문) 최신판을 하나 구한다.
5-2. 사회면에서부터 짧은 기사(읽으면 1,2분짜리)를 하나 골라 큰소리로 낭독한다. 완전히 소화될 때까지 하되, 뉴스 앵커라는 기분으로 한다.
5-3. 안 보고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판단되면, 기사를 보지 말고 누군가에게 사건을 얘기해준다는 기분으로 연기하듯 읊는다.
5-4. 유창하게 되면, 두 번째 기사로 옮겨가서 같은 방법으로 한다.
5-5. 한 면을 다 하면, 3단계에서 하듯 모르는 단어를 처리한다.
5-6. 광고, 대담, 만화에 이르기까지 신문에 활자로 박힌 모든 걸 그렇게 한다.
책에서는 K양이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고 외국인 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조금 어렵고 무거운 단어들을 습득하기 위해서 위 단계를 하게 된다.
과연 이것이 짧으면 6개월 길면 1년정도라고 하는데..어느정도가 걸릴지 기대반 걱정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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