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트넘이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5:2 라는 스코어로 승리하였습니다.
5골 중 3골을 손흥민 선수가 하면서 4번째 헤트트릭을 하였습니다. 쏘니는 다른 능력도 좋지만, 몰아치는 능력 또한 좋은 것 같습니다.
전반 4분 경 왼쪽 측면을 파고 든 번리의 30번 콜레오쇼 선수가 건네 준 패스를 포스터가 방향을 바꾸면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홈 팬들의 응원이 하늘을 뚫고 갈 정도로 엄청 났었는데, 이에 위축되지 않고 토트넘 선수들이 경기를 잘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이 건네 준 패스를 쏘니가 가볍게 칩 샷으로 바로 동점을 만들어 줍니다.
이 골이 들어가지 않았으면 끌려갔었을 수도 있는데 10분 정도 만에 만회골을 만들어서 흐름을 좋게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번째 골은 험블 상황에서 번리쪽에서 걷어 낸다는 것이 중거리 슛 때리기 딱 좋은 곳으로 가면서 로메로의 멋진 골이 나왔습니다. 왼쪽으로 휘어 들어가면서 골키퍼도 어떻게 손 쓸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전반은 2:1로 앞서는 상황에서 후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후반 9분경 왼쪽으로 수비가 쏠려있는 틈에 가운데로 패스를 받은 메디슨이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오른쪽 포스트로 날아가면서 골키퍼도 막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원정에서 3:1이라니!!!
4번째 골은 쏘니에게서 나왔습니다. 왼쪽에서 솔로몬 선수가 쏘니에게 준 골을 달리는 추진력을 받아 오른발로 차서 넣었습니다. 제가 본 쏘니는 흥민존에서 감아차는 중거리 슛으로 등점과 본인이 직접 치고 달려서 넣는 원더골 등이 기억이 나는데 이번시즌처럼 원톱으로 나와서 동료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넣은 걸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월클은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도 월클인 것 같네요.
마지막 골은 정말 쏘니의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이 나와서 원톱으로도 이렇게 잘 할 수 있구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포로의 기가 막힌 패스를 쏘니가 빠르게 뛰어가서 터치 후 드리블하여 왼발 슛까지 완벽했습니다.
이로서 5:2 라는 대승을 거둔 토트넘!!! 케인이 빠지면서 우려의 소리가 있었지만,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서 리더쉽을 발휘하여 꼭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2023.09.02일에 진행된 토트넘 vs 번리의 경기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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